Home >

free_board_view
제목 세계최대 82인치 LCD 개발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03-08 조회수 1767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큰 TV용 LCD 화면을 출시, 차세대 대형 TV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82인치짜리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 샤프의 65인치 LCD 패널이 최대 크기였으며,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 LCD 패널 개발로 그동안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대형 TV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102인치 PDP TV의 최초 공개에 이은 82인치 LCD 개발로 차세대 디지털 TV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두주자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또 향후 LG전자 등 타 업체와의 선두 싸움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2인치 LCD 개발은 LCD가 기술적으로 PDP 화면만큼 크게 만들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쾌거”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LCD 패널 개발은 삼성전자의 57인치로 다음달부터 양산된다.LG필립스LCD는 55인치 LCD TV를 판매 중이다.PDP TV의 경우 삼성전자가 63인치,LG전자가 71인치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LCD 화면은 옆에서 보면 화면이 컴컴하고 내용이 잘 안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번에 나온 82인치 LCD 패널은 초광시야각 특허기술 S-PVA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같은 화질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명암비와 화소 수가 크게 향상됐으며 색 재현성도 일반 TV 방식 대비 92%(기존 90% 이하)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소비 전력은 현재 650와트이지만 1년반 이후로 예상되는 상용화 단계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PDP 절반 수준인 500와트가 될 것이며, 수명은 브라운관의 두 배가량인 6만시간으로 20년 이상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LCD총괄 김상수 전무는 “82인치 제품은 독자적인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해 화면 왜곡현상이 없고 명암비와 색 재현에서도 최고다.”라면서 “기술력을 감안하면 8세대 라인에서는 100인치 이상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 8월 40인치,2002년 10월 46인치,2003년 12월 57인치 LCD 패널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82인치 제품도 첫 개발했다.

[서울신문]
첨부파일
이전글과 다음글의 링크
이전글 지문인식 '에러율 0%' 기록
다음글 발명의 세계에도 우먼파워를 느낀다